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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은 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브래던튼에서 캠프를 차린다.지난 92년부터 찾기 시작한 브래던튼은 선수들 사이에서 '유배지'라 불릴만큼 외딴 곳이다.
운동장시설은 훌륭하지만 간단한 쇼핑도 차를 타고 나가야 될 정도로 훈련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는 지역이다.
그러나 태평양은 브래던튼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구장과 97년까지 구장임대계약을 맺어 당분간 선수들은 고역(?)을 치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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