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청사이전확장 시급

옛 영일군청사이자 현 포항북구청사가 시가지 한가운데 위치한데다 건물자체가 매우 낡고 비좁아 이를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포항시 덕산동 12의2에 위치한 북구청건물은 지난 57년 연면적 1백30여평의지상1층 건물이 지어진이래 지난 67년 문서고, 지난 69년 보건소, 지난 78년지상2층의 건물1동이 차례로 들어섰다.그후인 지난 88년에는 폭주하는 민원을 감당못해 3층 옥상에 경량철골조 건물을 간이로 세워 늘어난 직제에 따라 일부 실, 과, 소가 임시방편 살림을해온데다 91년 지방의회개원후는 더욱 복잡한 살림을 해왔다.그러다 지난 1일부터 포항북구청으로 다시 문을 연 지금 구청사는 50대의 주차능력으로는 늘어난 민원인들의 폭주하는 차량을 소화하기도 벅찬 실정에놓여 있다.

특히 북구청사는 최근 신설된 조천 연일 대송등 남구관내 일부읍면사무소보다 건물규모가 초라하고 주차능력이 부족한데다 구청으로서의 모양새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북구민들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일각에서는 지난 92년 당시 영일군의회가 논의해 추진위원회까지 결성됐던 군청사의 흥해지역 이전문제와 관련, 현북구청을 장차 포항시의팽창과 함께 시외곽으로 이전해야한다는 여론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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