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시인 남용술 김용주 성정모씨의 시집이 나란히 출간됐다.63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남용술씨(창녕 농공고 교사)는 두번째 시집관주산 설화 (대일 펴냄)를, 90년 한국시 로 등단해 수화 동인으로 활동하는 김용주씨(경북대 의대 교수.진단방사선과)는 첫시집 목숨에게 (대일 펴냄)를,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활동을 시작한 성정모씨(평해여중상고 교감)는 하이얀 나래 속에 핀 꽃 (코마트 펴냄)을 각각 내놓았다. 첫시집 가각에서 에 이어 선보인 남씨의 관주산 설화 는 표제의 연작시 10편을 비롯외로운 섬 사의 꿈 잃어버린 고향 등 주로 자연과의 친화와 향수의 언어들이 충만한 시 90여편과 시인 이장희씨의 해설 과거지향적 고향 정서의 형상화 를 담았다.
인술을 펴는 의사로서의 체험, 생활인으로서의 느낌, 그 빛과 그림자들을섬세한 감수성과 서정적인 언어로 형상화한 김씨의 시집 목숨에게 는 4부로나눠 겨울 풀숲 고름 뽑기 저녁 풍경 등 80여편의 시를 싣고 시인 이태수씨의 해설 생명 사랑과 그 변주 를 곁들였다.
회갑을 맞아 묶어낸 성씨의 시집 하이얀 나래 속에 핀 꽃 에는 입춘대길산다는 것은 문경 새재 등 향토적인 정서, 따스한 사랑이 넘치는 시 80여편과 시인 김시종씨의 서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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