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해태)과 최상덕(태평양)을 제외한 프로야구 8개구단 선수들이 모두95년 연봉재계약을 마쳐 포지션별 최고액선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연봉랭킹 20걸 중 13명이 포진해 고액선수들이 대거 몰려있는 투수부문에서는 선동열이 올시즌 1억3천만원으로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군계일학처럼 최고액선수 자리를 가볍게 지켰다.선동열의 뒤로는 마무리투수 김용수와 다승왕 조계현이 8천6백만원으로 뒤를따랐고 정삼흠은 8천5백만원으로 바짝 쫓았는 데 이들 4명은 재일동포 김실을 제외한 국내선수 연봉랭킹에서 1위에서 4위를 독식했다.포수부문에서는 한층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LG의 김동수가 6천1백만원을 받아 올시즌 20%나 삭감당한 터줏대감 이만수(5천2백36만원)를 누르고1위로 발돋움했으며 투수왕국 태평양을 이끌고 있는 김동기는 5천6백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이만수에 이어 김성현(5천만원),김상국(4천9백만원) 순이다.
전통적으로 강타자들이 우글거려 고액선수도 많은 1루부문에서는 롯데구단과치열한 연봉싸움을 벌인 김민호가 7천8백만원을 챙기며 선두주자로 나섰다.그동안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해태의 두 거목 김성한과 김상훈은 구단과 옵션계약을 맺은 끝에 각각 7천3백만원,6천6백만원으로 제자리 걸음했고 삼성의양준혁은 나란히 6천5백만원으로 급상승해 선배들을 위협했다.2루수에서는 강기웅이 2백만원을 삭감당했지만 박종호와 김성갑(이상 4천만원)을 누르고 6천3백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3루는 해결사 한대화가 7천8백만원으로 단연 앞선 가운데 김용국(5천8백만원),홍현우(4천8백만원),공필성(4천5백만원)등이 뒤를 따랐다.
유격수에서는 초특급성장을 보인 이종범이 연봉,보너스 포함해 8천만원을 받아 노쇠기미를 보이고 있는 류중일(6천2백만원)을 연봉에서도 제쳐 실질적인1인자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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