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면 죽곡·매곡리 일대가 3천여세대의 대단위아파트단지로 개발되면서 건설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등의 피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당국에 대책을 호소하는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지난해(주)태성주택건업이 소음·분진 방지책과 공사장 진입로를 마련치 않은채 죽곡리 2만여평의 부지정지 작업을 강행, 소음과 흙먼지등에 시달린 주민들이 각계에 진정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매곡리 한서와 삼산주택의 강창하이츠(9백98세대)와 삼산주택의 삼산3차(2백82세대)건축현장에서도 다이너마이트 폭발로 인한 굉음과 먼지등이 새벽부터발생, 인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는 가운데 "도저히 못살겠다"며 달성군등에 대책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냈다.
또 다사서재리 일대에서도 보성등 유명업체의 아파트 건축현장 진입 차량들이 폭 5m도로를 뒤덮어 마을 전체가 흙먼지에 휩싸인 가운데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높아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이처럼 말썽이 계속되고 있으나 주택업체들은 소음과 먼지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외면한채 일시적 주민 무마용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합의금을 마을 전체에 내 놓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처럼 주택회사들이 사업을 하면서 음성적인 자금을 엄청나게 사용하므로 인해 공공사업에서도 주민들이 이같은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는 부작용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비판적인 시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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