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사찰로 최다의 문화재를 소장(국보5점, 보물4점, 도유형2점)하고있는 부석사주변의 경관이 크게 훼손되면서 각종 건축물까지 마구 신·개축돼 고찰의 면모를 잃고 있다.태백산 마지막자락인 경북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봉황산 중턱에 자리잡은 부석사에는 요즘 경내 서북편 1천여평의 부지를 마구 훼손, 석빙고·요사채 보일러실등을 신축하고 있다.
또 경내 수많은 고목을 벌채하고 개량종 사철나무와 은행나무등을 밀식하는가 하면 사찰중심지에는 조립식 화장실까지 신축, 고찰의 면모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
한편 부석사 동편 구릉지의 소실된 취연암터에는 부처좌대등이 과수원내에뒹굴고 있다.
특히 사찰경내인 진입로(4백m)주변 8천5백여평은 과수원으로 변해 사찰의 경관을 잃게 하는가하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봄~가을까지 수없이 살포하는농약냄새로 관광객들을 괴롭게 하고 있어 당국의 특별한 사찰관리대책이 아쉬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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