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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라이벌 중앙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준결승전에 막차로 합류했다.고려대는 14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 남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3차전에서 양희승(19득점 7리바운드) 전희철(17득점8리바운드)의 외곽슛을 앞세워 김영만이 무득점에 그친 중앙대를 64대54로제압하고 2승1패를 기록, 준결승전에 진출했다.이로써 남자부는 기아자동차-고려대, 삼성전자-SBS의 4강대결로 좁혀졌으며16일부터 3전2선승제로 결승진출을 다툰다.

경기 초반 김병철의 잇단 3점슛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고려대는 중앙대의 잇따른실책에 편승, 9분20초께 19대6으로 점수차를 벌려 낙승이 예상됐으나 이후 김희선(26득점)의 3점슛을 막지 못하고 무리하게 3점슛을 남발하다가 전반을 30대26, 4점차까지 쫓겼다.

고려대는 후반들어서도 양희승 신기성의 3점슛으로만 공세를 이어가는 졸전으로 9분께 이지승이 5반칙으로 물러나고 팀파울까지 걸려 12분45초께 45대43, 2점차로 바짝 쫓겼다.

그러나 고려대는 이 위기에서 골밑 공략으로 작전을 급선회하면서 승리의 열쇠를 찾았다.

고려대는 현주엽과 전희철이 상대 골밑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껄끄러운 상대 센터 안병익을 14분36초만에 5반칙으로 몰아내는데성공했고 이후 현주엽의 리바운드 독점속에 양희승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16분15초께 51대43, 종료 2분18초전에는 58대43을 만들면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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