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11시쯤 대구시 동구 효목1동 망우공원 내 포장마차(주인 조삼성·33)에서 술을 마시던 30대 남자 3명이 자신들이 마시던 진로 소주에서 석유 냄새가 난다고 주장,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 조사 결과 이 소주는 이날 저녁 7시쯤 포장마차 주인 조씨가 인근 동부슈퍼(주인 허영석·44)에서 구입한 10병 중 한병인 것으로 조씨가 직접 따서손님에게 준 것이며 나머지 소주에서는 석유 냄새가 나지 않았다.경찰은 이 사건이 최근의 주류 업계 과열 경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포장마차 주인 조씨와 슈퍼 주인 허씨 및 슈퍼에 소주를 공급한 주류 중간도매상 대원체인(대구시 서구 내당동)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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