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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12기대왕전-암중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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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기와 같이 장시간 바둑을 둘때는 점심시간외에 별도로 저녁식사및 휴식시간을 배정하고 있다.그러나 대개는 저녁무렵 바둑이 거의 마무리되므로 두 대국자 합의하여 그냥진행하기 일쑤다.

문제는 여기서 곧 끝나면 괜찮지만 반상의 상황에 따라 의외로 길어지고 복기까지 하다보면 저녁은 아예 굶게된다.

이창호칠단은 만성위염과 장시간의 대국에 따른 목의 이상으로 요즘 무척 애를 먹고 있다.

많은 대국으로 식사를 걸러 속을 버린지가 오래지만 빈틈없는 일정으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고도의 정신집중력을 요하는 프로기사에게 찾아오는 일종의 직업병이라 하겠다.

우하 흑59까지는 서로가 멀리 굳혀진 귀의 배석과 고려하여 불만없는 정석선택.

여기서 백60이 적시에 침입.

흑61을 예상하여 62의 붙임수를 노린 상용의 수단이다.

흑69는 조구단다운 기민한 호착.

섣불리 참고도 흑1에 막는것은 후수가 되며 백%로 빠져 의미없는 세력이다.

(강평:하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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