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담이 컸는데 후련합니다"남자 전관왕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한 채지훈(연세대)은 동계유니버시아드에앞서 긴장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채지훈은 "레이스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준결승 9바퀴째 코너돌기에서 왼쪽스케이트에 이물질이 걸려 뒤로 처졌을 때"라고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우승까지의 고비를 설명했다.
채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껄끄러웠던 상대는 일본의 신예 테라우 사토로였다"며 그에게 인코스를 내주지않겠다는 작전을 폈다고 말했다.지난 93년 자코파네 동계대회당시 연세대 진학예정자로 참가자격 시비에 휘말려 출전이 좌절됐던 아픈 경험이 있는 채지훈은 "처녀 출전한 유니버시아드 첫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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