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반도에서 강력한 전쟁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지난89년 이후 추진해온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 계획을 전면백지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동아태지역 안보전략'을 28일(한국시간)공식 발표했다.
미국방부는 이날 새벽3시 국방부에서 가진 조셉 나이 국방부국제안보담당 차관보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특히 주한미군은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북한이 1백10만명의 정규군을 감축하지 않는한 철수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미국방부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대한 전면백지화 공식발표는 지난 89년 소위 '런 워너 수정안'으로 제기된 주한미군 3단계 철수안이 공화당 집권기인 90·92년 두차례의 전략안 발표때도 포함되었으나 6년만에 철회되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사고 있다.
한편 조셉 나이 차관보는 최근 게리 럭사령관이 제기한 동북아 군 창설보도는 "믿을수 없는 얘기"라고 강력 부인하고 "이 지역의 특수한 안보환경상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안보협의체 구성보다는 상호간 안보협의체에치중하고 다자안보협의체를 보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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