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에는 심한 일교차로 기침과 팔다리가 쑤시고 입맛이 떨어지는증세의 악성감기환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1일 현재 경주시내 병원과 약국에는 평소보다 10배가 넘는 하루 2백~3백명의감기환자가 찾고 있는데 어른의 경우 팔다리가 쑤시고 심한 기침을 하는등몸살증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빠른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주지역의 밤낮 기온차이가 10~13도이상을 나타내면서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한번 걸리면 10일이상 안정과 치료를 요하는 악성감기라고전문의는 밝혔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기위해 일어났던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이 3.1절인 1일 오전 당시 의거장소인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로터리에서 재연돼 그날의 만세소리를 되살렸다.
주민 학생등 2천여명의 참가자들은 1㎞가량 떨어진 3.1의거탑까지 만세대행진을 벌인뒤 이곳에서 3.18의거 순국자에 대한 추념식을 가졌다.당시 의거참가자와 재판기록등에 따르면 영해3.18만세운동은 영해를 비롯 인근 창수, 병곡, 춘산등 4개면의 유림, 기독교인사 그리고 애국청장년등 2백여명이 한덩어리가 돼 일어났다.
이들은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거사를 도모키로 한뒤1919년3월18일(음력2월17) 영해 장날을 기해 이틀간에 걸쳐 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등을 습격하는등 격렬한 만세운동을 벌였다.
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한 임창목, 신동송등 6명은 총탄과 고문에 의해 순국하고 20여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2백여명이 징역7년~3월까지 옥고를 치렀다.
영해3.18만세의거는 그동안 역사적평가를 제대로 받지못하다 고박순천여사등을 중심으로 의거탑건립추진위가 구성돼 1억5천여만원을 모아 지난 83년 영해면 성내3리에 3.1의거탑을 건립함으로써 빛을 보게됐다.〈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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