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의 의장공관점거로 사흘째 발이 묶여 있는 황낙주국회의장은 8일"정치문제는 정치로 풀어야지 법으로 풀려고 해서는 안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경호권 발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황의장은 이날 아침 공관 경내를 산책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사태는국회와 국회의장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중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하고"그러나영원히 법적인 조치를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경호권 발동을 고려하고 있는가.
▲민주당 의원들은 나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고 있고 국회등청도 가로막고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빚어진지 이틀밖에 되지않는 지금 경호권을 발동하면 정치가 부재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법은 사용할 때 사용해야지. 아무때나 사용하면 안된다. 정치문제는 정치를통해 풀어야지 법을 통해 풀려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영원히 법적인 조치를않겠다는것은 아니다.
-여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여야 스스로가 당리당략을 버리고 현 사태를 반성하고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성찰하는 정치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결코 정치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안된다.
이 문제를 대화의 정치를 통해 풀어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야당의원들은 진짜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하지 않고 있다. 여당도 마찬가지다.
-내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는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지금 상황으로 봐 내일 개회식도 열 수 없을 것 같다. 여야총무들과 협의해 회기도 정해야 하는데 그것도 불가능할 것같다.
한마디로 국회와 국회의장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사태가 초래된 셈이다.이같은 엄청난 사태를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몰아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