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공중전화를 이용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공짜 국제통화(IDD)가 극성을부려 대구등 대도시 지역의 감시가 강화되자 안동등 중소도시까지 나와 공짜전화를 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안동전화국은 지난해 10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달동안 외국인들이 지역내 공중전화를 이용, 공짜로 한 국제전화 불법통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19대의 공중전화에서 1백4건에 통화료만도 4백13만4천원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는 15분 이상의 장시간 통화만을 조사한 것으로 나머지 15분 이하까지 합하면 전화요금은 훨씬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가별 발생 내역을보면 파키스탄이 4백6만3천원으로 가장 많고 중국 3만4천원 케냐 1만9천원슬로베니아 1만8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불법통화는 이들 사이서는 보편화된 일로 지난해 성주전화국 관내의 경우 국제 공짜전화 분석결과 한번 통화에 요금이 5만원에서 8만원 사이의 고액통화도 1백회 이상 발생했고 대구사업본부 산하 31개 전화국의 경우 7월~9월까지 3개월동안 4천77건에 1억1천8백여만원 어치의 불법통화가 이뤄지기도 했었다.
그런데 안동과 인근한 영주 영양 청송 의성 지방에는 산업연수생으로 나온62명의 근로자 모두가 중국인들로 중국으로의 공짜 국제통화는 미미한데 비해 파키스탄과 통화한 공짜 전화가 가장 많은데 이중 상당수는 대구등지의외국인 근로자들이 요금이 싼 기차를 이용, 단속이 뜸한 이곳까지 와서 전화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통신은 불법방지용 회로인 '트랜스포머' 부착에 나서고 있지만 정확한 불법통화 원인 추정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3년여 사이 공중전화를 이용한 국제 공짜통화는 모두가 카드식 공중전화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이 공중전화를 교묘히조작 사용해 전국적으로는 피해액이 엄청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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