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부암치료 신기원 열렸다

최근 원자력연구소의 박경배박사팀과 연세대의대 이종두박사팀의 피부암치료용 동위원소 '패취'개발은 피부암치료에 새 장을 연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피부암은 인종, 국가 및 개인에 따라 발생률이 크게 다르고 대개 백인종에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태양광선의 과다노출, 공해물질, 발암물질, 만성피부궤양, 만성골수염에서의 배농부위, 화상, 방사선노출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피부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 등 치료방법이 다양하지만 종양이 한 부위에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피부암은 다발성이 많아 수술후에 피부이식이 쉽지 않고 입원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는 방사선치료를 하는데 방사선을 일주일에 5번씩 2~6주로 나눠 쪼여야 해 치료효과는 좋지만 투과력이 강한 X-선이 인접장기 특히뼈나 연골 들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된 치료법은 수술에 비해 마취, 입원, 통증, 피부이식 등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치료기간도 방사선치료에 비해 크게 단축할수 있는 것이 장점.

의료계에서는 새치료법이 베타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직접 표면에 닿지 않는정상부위를 얇은 알루미늄막으로 차단해 손상을 방지, 기존 방사선치료에서발생하던 부작용이 없어 매우 유명한 치료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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