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소비도시 전락우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소비성향의 접객업소는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있어 상주지역의 소비도시 전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상주시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상주지역의 총 접객업소는 유흥음식점.단란주점.여관.음식점등 5백65개 업소로 지난 93년말 4백30개 업소에 비해 1백39개업소가 신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지난93년만해도 한곳도 없던 단란주점이 허가규정 완화등으로 10개업소가 신규.개업했고 여관 20개업소, 다방 10개업소, 룸살롱 3개업소가각각 새로 늘어났다.

지역전반의 경제여건에 비해 현재의 접객업소도 다소 많아 소비성 도시라는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서도 이처럼 접객업소가 매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회전반에 걸친 제조업 창업 분위기 퇴색에 힘입어 단기적인 영업성패 결과의 접객업소 선호의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시민 오종석씨(45.회사원)는 "소비성의 접객업소만이 늘어나는 것은 크게 우려할만한 도시현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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