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상변에서 벌어들인 백의 실리는 상당했다.그리고 중앙으로 향한 두터움도 흑에게는 위협적이다. 그러나 여기서 면밀히따져 보면 현재 흑은 네귀를 차지하고 로 공세를 취하는 입장이다. 따라서앞으로의 진행이 승부의 관건이고 흑도 해볼만하다는 것이 검토실의 중론.이런 대세관의 밸런스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질김이 이칠단의 장점인 것이다.
조구단도 이런 점을 감안, 고삐를 늦추지 않고 70으로 정비를 한뒤 곧장 72로 뛰어든다.
여기서 흑73이 이칠단다운 매우 침착하고 현실적인 자중의 수.섣불리 '가'로 공격해봐야 백'나'로 밀고 들면서 살아 버린다면 실속이 없다는 판단이다.
백74는 중앙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모양의 급소.
백80의 노골적인 공격은 백74의 의도를 살리며 백의 안정을 위함인데 흑81,83으로 강한 반발을 부른다. 백은 부득이 84, 86의 패가 불가피하다.결과는 백이 패를 이겼지만 흑95까지 넘겨주어 실리상으로 손해를 본 셈.여기서 오전대국은 끝나고 봉수에 들어갔다. 백92-84의 곳 때림.〈양현모〉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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