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사중 대다수는 의료정책이나 제도에 문제가 많으며 의사와 환자와의신뢰관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등 의료현실을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사회가 시내 개원의사 8백36명을 대상으로 실시,최근 회보를 통해발표한 설문조사결과(6백64명 응답·회신율79.4%)에 따르면 개원의사들중90%이상이 현재의 의료현실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개원의사들은 복수응답조항으로 질문한 의료현실의 개선책에 대해서 보건의료정책및 의보제도의 개편(93.5%)과 함께 의사들의 의식개혁및 자질향상(65.8%)등이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업인으로서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 (복수응답조항)에는 직업적 만족감(74.8%)과 안정된 수입(72.0%)을 우선적으로 거론했다.의사와 환자와의 신뢰관계에 대해서는 '좋다'거나 '좋은 편이다'등 긍정적인답변이 7.3%에 불과한반면 매우 나쁜 편(6.0%),나쁜 편(44%),보통이다(42.8%)가 절대다수를 차지해 의사들 스스로 대환자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더욱이 앞으로 환자와의 신뢰관계 변화에 대해서도 나빠질 것(56.2%),변화가 없을 것(33.1%),매우 나빠질 것(3.5%)이라고 응답, 비관적인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관계 회복이 시급함을나타냈다.
또 설문조사 참가자중 61.1%가 심한 말다툼등 의료분쟁을 겪은 적이 있으며이의 주요원인으로 의료본질에 대한 국민의 이해부족(76.4%),일단 분쟁화시키려는 환자측 의식(74.7%)등을 함께 지적,환자에 대한 불만이 많음을 엿보게 했다.
의료보험수가에 대해서는 매우 낮다(67.6%),낮다(29.5%)는 의견이었으며 의료제도중 의료보험제도(93.1%),의대 신설정책등 의사인력정책(75.3%)등이 가장 문제점이 많은 부분이라고 응답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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