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사임한 제임스 울시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존 도이치국방부장관(56)은 국방·핵·기술 관련 전문가로 외국에서태어난 이민자로서 최초로 CIA의 수장에 오른 인물.도이치 신임국장 지명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1년전인 지난 38년 벨기에서 태어난 뒤 8세 되던 해에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이민,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로 알려진 도이치 지명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국방부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아오면서 국방과 핵,기술 관련 전문가로명성을 얻고있다.
그는 당초 지난해 12월 울시 국장이 사임한 뒤 바로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국장직을 제의받았으나 모교인 MIT의 총장직을 희망하며 고사의 뜻을 밝혔었다.
그러나 그는 클린턴대통령이 신임국장으로 지명한 마이클 칸즈 예비역공군대장이 이민법 위반 혐의에 따른 구설수로 10일 자진해서 지명철회를 요청하자클린턴대통령의 끈질긴 설득으로 국장 지명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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