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5시40분쯤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동해남부선 철로에서 새벽4시 부산가야역을 출발, 경주로 가던 부산기관차사무소 소속 제2252호 화물열차(기관사 안정연.34)가 모화역을 지나치면서 급정거하려다 12량중 5량이 탈선했다.이 사고로 화물차 2량이 7번국도를 가로막아 출근길 경주~울산간 도로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또 새벽4시35분 포항을 떠나 경주로 가던 제861호 비둘기 열차가 인근 입실역으로 되돌아가는등 오전10시 현재까지 동해남부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승객 화물수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화역 부근의 전면적인 선로점검이 뒤따라야 해 13일 오전까지 열차통행은불가능할 것으로 철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날 사고는 화물열차가 임시 정차역인 모화역을 2백여m 지나치면서 급히 정차하려다 화물차의 하중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과 경주시는 중장비를 동원, 사고수습에 나서는 한편 경찰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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