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면 종 두고 싶고 배부르면 다른일을 생각하는게 사람이다.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욕심이 무한할 수는 없다. 한껏 즐거우면 그끝에는 슬픔이 오고, 술이 끝까지 가면 소란이 벌어지는게(낙극칙비 주극칙난) 자연의 이치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즐거워도 음란하지말며 슬퍼도 마음을 상하지 말라고 일렀다.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돌아가는 세상인지,젊은이나 늙은이 가릴것없이 욕심에는 절제가 없어도 되는양 행동하고 있다.어른들은 외국관광이라면 섹스관광으로 알고 있고 중고교학생들은 음란비디오에 멍들고 있다. (작년 서울시내 학생 7백명 설문조사 결과 39.3%가 포르노 비디오 시청 경험) ▲어쩌자는 것인가. 음란비디오를 본뒤 48%가 성충동과 환상에 이끌렸다고 한다. 성폭행이니 가정파탄이니 온갖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그만한 원인은 있다。 개인이 스스로 깨달아 절제해야 하고 그길은 학교나 사회교육기관이 앞장서 이끌어야 한다. ▲한국 연극협회가 성적 호기심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서울의 한 극단에 공연중단을요구하고 나섰다. 예술의 자유를 부르짖는 예술단체가 나선걸 보면 그 정도를 짐작할 만하다. 최근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방송회의는전파월경에 관한 지침을 채택했다. 그지침 가운데는 성에 관한 품위손상·외설적용어·범죄조장내용·잔혹한 장면등을 방송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TV등 방송의 책임이 얼마나 큰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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