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시지가 주거지역 0.78% 하락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2 상업은행 명동지점의 땅값(공시지가)이 지난 1월1일 현재 평당 1억3천2백23만2천원으로, 이 일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됐다.주거용지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41의7의 공시지가가 평당 8백9만9천2백1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싼 땅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535의 임야로 평당1백원에 불과했다.

건설교통부는 공시지가 표준지로 선정된 전국 45만 필지의 지난 1월1일 현재가격을 17일 발표,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같은 표준지는 조사대상의 39.8%인17만8천8백64필지, 떨어진 표준지는 27.5%인 12만3천8백81필지, 높아진 표준지는 32.7%인 14만7천2백55필지라고 밝혔다.

공시지가가 높아진 지역은 개발이나 용도변경 등에 따른 것이었고 그에 따라공시지가가 높아진 표준지가 떨어진 표준지보다 많아지기는 했으나 전반적인땅값은지가변동률 조사 등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건교부는 발표했다.

건교부가 지가변동률을 토대로 밝힌 지난해 전국의 땅값 변동추세는 전체적으로0.57%가 떨어졌고 특히 주거지역의 땅값이 0.78% 떨어진 것으로조사됐다.

건교부는 올해 공시지가를 오는 21일 공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각 시·군·구가 오는 5월31일에 표준지 이외 지역의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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