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가뭄속 강물막고 교량신축공사

낙동강이 유지수 부족으로 자정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철도청과국토관리청이 강물 흐름을 차단하며 철교 보수와 교량 신축공사를 강행, 강물 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대전지방철도청은 지난달 10일 칠곡군 왜관읍 경부선 왜관철교 보수공사를착공, 오는 5월쯤 공사를 마칠 계획인데 공사 편의를 위해 철교 윗부분에 보를 설치, 강의 흐름을 일부 차단한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 왜관철교와 1㎞정도 하류지점에 왜관IC~기산면 약동국교간 왜관우회도로공사(시공업체〈주〉서광산업)에 따른 낙동대교 신축공사를 하면서 보를 설치했다.

환경보호단체 관계자들은 "낙동강물 격감으로 하천이 자정능력을 크게 상실한만큼 어떠한 강의 오염행위도 있어선 안된다"며 "강의 유지수가 적정선에오를때까지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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