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토종수로거리 조성

울릉군은 식목일을 전후해 4월10일까지 섬의 특산수종인 후박나무와 마가목나무로 향토수목거리를 조성한다.군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많이 통행하는 울릉읍 저동~도동 1·22㎞ 구간 도로변에는 수령 10년생 후박나무 3백그루와 도동~사동 1·88㎞에는 마가목나무 3백65그루를 군민 기관단체 출향인사들의 참여로 묘목을 헌수받아 식수키로 했다.

식재된 나무에는 헌수자의 인적사항을 새긴 표찰을 부착, 개인 및 단체가 반영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도는 온대성기후 지역이나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표고에 따라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이 혼생하는 생태계보고지역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림인후박나무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후박나무숲 중심으로 천연기념물 제237호 흑비둘기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군은 향토수목거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부각과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관광의 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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