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제조업 돈 벌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산업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체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동서증권이 이날까지 주주총회를 마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관리대상이나 결산기 변경 기업을 제외한 5백3개사를 대상으로 94회계연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8.5%, 순이익은 72.9%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상이익은 42.6%나 늘어 지난 93년에 매출액이 9.1%, 순이익이 5.6%,경상이익이 14.9%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가운데 제조업체 3백78개사는 매출액이 18.9%, 경상이익이 87.3%,순이익이 98.9%나 늘어 비제조업체의 실적 증가율 17.3%(매출액), 14.2(경상이익), 61.2%(순이익)를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좋아진 것은 제지, 조립금속, 기계, 전기전자,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엔고 등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난데다 내수도 호조를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매출이 크게 늘어난데 비해 금융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도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동서증권은 평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