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시대를 맞아 운전면허를 소지한 노인층이 해마다 큰폭으로 늘어나고있으며 신규면허취득을 위해 운전학원을 찾는 노인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말현재 대구지역에서 운전면허를 소지한60세이상 노인의 수는 모두 1만4천7백36명으로 90년 3천5백14명, 93년 8천36명과 비교해 매년 30%이상씩 늘고 있다.이는 신규면허취득자의 증가와 기존 면허취득자의 노령화에 따른 현상으로이중 60세이상 여성 운전면허취득자도 모두 3백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60세이상 면허 취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1~65세 사이가 9천6백36명,66~70세가 3천4백76명, 70세 이상도 1천3백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지역 전체 운전면허소지자 75만9천8백77명에 비해 60세이상 노인층의 면허 취득비율은 2%정도에 불과하지만 자가운전 노인층의 증가추세에 비쳐볼때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대구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60세이상 노년층의 수는 하루 10여명을 넘고 있다.
신진자동차학원 문창호원장(55)는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갓 퇴직한 공무원,회사원을 중심으로 노년층 신규등록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노인층의의식이 노후를 편안히 즐기기위해서는 운전이 필수라는 쪽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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