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선불제가 적용되고 있는 구마·88고속도로 화원 톨게이트에서 판매된통행권가운데 일부가 시간이 지난 통행권으로 밝혀져 통행료가 계획적으로횡령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지난달 19일 88고속도로를 타고 경남 거창으로 통행한 김모씨(36·대구시 달서구 두류2동)는 "19일 오후 3시쯤 톨게이트를 통과했으나 통행영수증에 찍힌 시각은 이날 오후 1시20분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씨는 "통행권은 통과시간에 맞춰 발행하게 돼 있어 도로공사측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발급받은 후 버린 통행권을 다시 주워 재판매했을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현재 두 고속도로는 통과지점마다 통행료를 물게 돼 있는 선불제를 적용하고있는데다 출구에서 통행권 확인 절차가 없어 도로공사측이 이용객들이 버린통행권을 다시 수거, 발급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특히 대다수 이용객들은 고속도로를 통과하면서 발급받은 통행권이 더이상필요없게 돼 판매부스주변에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관계자는 "영수증을 다시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며"조사를 벌여 통행료횡령이 적발되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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