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지방 도로의 재(오르막고개)가 대부분 등판차선이 설치되지 않아 심한 교통체증으로 차량소통에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불러일으키고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건설교통부는 지난 89년까지는 국.지방도의 2차선(편도1차선) 확.포장 공사를 하면서 오르막차선 설치를 않았으나 90년1월부터 도로의 구조시설 규정에종단구배가 5%초과하는 구간에는 오르막차선을 설치토록 되어 90년 이후 국.지방도에는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89년말 이전까지 전국 국.지방도 확.포장을 한 도로의 재에는 오르막차선이 전혀 설치되지 않아 재를 통과할 경우 대형트럭이 앞에서 거북이 운행을 할 경우 뒤따르는 각종차량이 수㎞씩 밀리는 등 교통체증을 빚기 일쑤이다.
뿐만 아니라 재의 대부분은 산허리를 잘라내지 않고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급커브로 재를 오르는 차량이 앞차를 추월하려면 맞은편 시계조차 막혀 차량충돌등 사고가 빈번하고 있다.
청도군의 경우 청도~경산간의 남성현재(국도25호), 청도~매전간의 곰티재(국도20호), 청도 풍각~경남 창녕간 비티재(국도20호), 청도~가창간 팔조령(지방도911호), 각북~가창간 헐티재(지방도911호)등 군내 5개 국.지방도의 재가4~8㎞나 되고 있다.
또 영천~군위간의 신령재(국도28호), 김천~경남 거창간 대덕재(국도3호), 안동~청송~영덕간 가랫재와 황장재(국도34호), 울진~봉화간 불령재(국도36호)등 경북도내는 물론 전국 국.지방도로 대부분이 등판차선이 설치되지 않아차량소통에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관계자들은 "최근 몇년동안 급격히 늘어난 차량통행에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라도 오르막길에는 등판차선을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청도.남동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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