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연찮게 미국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있었던 삼성의 전지훈련에 통역으로 참가하게되었다.그곳에서 한달여동안 느낀 삼성은 생각 이상으로 힘과 패기가 느껴졌다.삼성팬들은 올시즌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바람이라면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 즉 끈기에서 다른 팀을 압도했으면 하는 것이다.그동안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멍에는 야구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선수들의 응집력부족이었다.
전훈장에서 프로근성이 가장 투철한 선수가 트레이드돼 온 이정훈이었다면 기존의 삼성 선수들은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삼성에 필요한 것은 1~2명의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다.
관중들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개개인의 선수로 구성된 삼성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분출되는힘과 끈기, 포기하지 않는 삼성의 집념이다.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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