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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미리 잔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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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한국도로공사 해인사톨게이트 근무자들이 밀려드는차량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다들 쉬는 휴일이나 주말에도 매연·소음과싸워야 하고 직원 1명이 평균 6초당 1대꼴로 소통을 시켜야하는데다 좁은 박스안이라 몸동작이 제약돼 거의 중노동에 가깝다.지난 75년 입사해 20년째 통행권을 발급하고 있는 이무부씨(54)는 "지금까지 수십만대를 소통시킨 자부심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미안하기 그지없다"며 웃었다.

직원들은 여행객들이 지리안내나 차량고장 정비안내를 받아 고마움을 표시할때 큰 보람을 느낀다. 특히 지난 85년쯤 납치된 여성의 구조신호를 받고 경찰에 빨리 신고해 사건을 조기해결한 경우도 있었다는 것.

노행남 소장은 "일부 운전자들이 통행권을 주워 다시쓴다는 의혹을 품는다"며 "모든 통과차량이 감지되는 전산화시스템이 설치돼 부조리가 있을 수없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차량정체가 심한 휴일과 주말에는 운전자들이 미리 잔돈을 준비해 소통이 빨리 되도록 도와줄 것"도 당부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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