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석탄산업 합리화사업단 이사장 김진모씨

20일 폐광지역 광해실태조사차 문경에 온 김진모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 이사장은 "폐광지역이 거듭 태어날수 있도록 광해복구및 환경개선사업을 완벽히실시, 그 기반을 조성해주는데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문경시청에서 시 관계자, 지역인사등과 간담회를 가진 김이사장은 지난50여년간 국가산업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했던 탄광지역이 폐허처럼 돼 가는곳마다 지역민들의 원성이 높더라고 말했다.

"이제 지자체에서 사업대상지역을 조사해 사업단에 요청하면 광해복구사업비등을 지원해주도록 돼 있다"라는 김이사장은 사업단과 지자체가 함께 연구해쾌적하 환경을 되찾자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1단계 사업이 7년간 시행하도록 돼 있어 환경을 되찾는 시급성과 거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타도 있었다.

특히 갱내 폐수유출문제는 하루가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문제로 꼽았다.이에대해 김이사장은 "사업의 완급을 가리는 작업을 이달중에 마무리지어 조속한 사업시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그러나 철도영업이 폐쇄된 문경·가은선 열차역 저탄장에 남아있는 저급탄처리문제에 대해서는 "사업단이 손댈수 없는 것"이라 못박아 광해방지및 환경개선사업의 한계를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문경·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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