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금융기관의 직원이 사무실로 찾아와 신용카드발급신청을 권유했다. 그 직원의 말에 의하면 직원당 카드발급수가 할당되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왔으니 좀 협조해 달라는 간청이었다.그러나 우리 직원들 대부분이 그 금융기관과는 거리가 멀어 거래하기 불편할뿐아니라 현재까지 한번도 거래한 적이 없고 이미 필요한 카드는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신청을 거절하였더니 카드가 배달되면 없애버려도 되니까 아무염려말라는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마지못해 10여개의 신청서를 작성해 주었다.
그런후 20여일이 지나서 그때 신청한 신용카드가 1백원이 입금된 통장과 함께 등기우편으로 배달되어왔다. 모두들 카드를 받자말자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금융기관이나 백화점등의 카드를 무조건 남용발급할 것이 아니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거래자에게만 발급자격을 주어 어느정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나의 경우도 신용카드를 8개나 발급 받았다가 그중 5개를 폐기하였으니 전국적으로 계산할때 불필요한 카드발급에 따른 비용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이 갈만하다.
일차적으로 이렇게 과다하게 발급을 신청한 개인에게도 책임이 있겠지만 각은행이나 백화점등 신용카드 발급단체들에 대한 발급요건을 강화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막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달호(부산시 동구 수정1동 1029 유진아파트 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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