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박향구특파원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후보가 23일 프랑스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23·21%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예상을 뒤엎고 오는 5월7일 2차결선투표에서 막판대결을 벌이게 됐다.〈관계기사6·7면〉
내달7일 퇴임하는 미테랑대통령후임을 뽑는 이날 1차투표결과 그동안 각종여론조사에서 27%선으로 1위를 차지했던 우파 RPR(공화국연합)소속 자크시라크후보는 예상외로 저조한 20·47%에 그쳐 18·54%로 3위를 차지한 같은당 에두아르 발라뒤르후보보다 겨우 1·9%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차투표에서 조스팽후보가 과반수확보에 실패함으로써 2위 시라크후보와 다음달7일 결선투표에서 다시한번 맞붙게 됐다.
이날 1차투표에서는 극우정당인 민족전선(FN)의 장마레 르펜후보가 15·27%를 차지해 4위를 기록, 당초 10%선 예상을 깨고 급부상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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