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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당시 강서성유배생활을 한 등소평의 가장 큰 걱정은 불구가 된 장남박방의 장래문제였다. 홍위병에게 유리로 등을 찍히고 4층건물에서 내던져졌던장남은 치료를 거부해 반신불수가 된 몸으로 북경 복지센터에서 누운채 전선을감아 생계를 연명하고 있었다. ▲등부부는 수차례 북경당국에 간청을 한끝에장남을 유배지로 데려올 수 있었다. 당시 등부부의 장남에 대한 간호는 눈물겨운 것이었다고 '대장정'을 쓴 솔즈베리는 기술하고 있다. 등은 매일 장남을 안마해주고 손수 목욕을 시켰으며 부인 탁림은 아들 간병에 자신 건강까지 해칠정도였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다시 의료시설이 좋은 북경으로 보내달라고 2년간 교섭을 벌였다. ▲당시만 해도 미국과는 정식 수교되기 전이어서 중국인들의 미국 여행은무척 어려웠다. 그 어려움을 뚫고 등은 뉴욕 유엔중국대표부황화에게 아들을 보내 미국 의료진들의 치료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미국의료진들도 불구가 장기간 방치된 그의 장남건강을 되돌리지 못했다. ▲복권이 된등의 장남에 대한 애정과 연민이 남달랐으리란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국장애자협회 일을 맡겨 공식활동을 하게 한 것등은 모두 등의 따뜻한부정덕이다. 그러나 장남 박방은 얼마못가 비리에 연루돼 그자리를 물러났다.둘째 질방은 최근 중국 태자당의 대표적부패원흉으로 꼽혀 해외를 유랑하고있다. 부인 탁림까지 자살설이 나돌고 있으니 '수신제가'를 새삼 논하기엔 뭔가 뒷맛이 쓰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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