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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총선대리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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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지방선거가 96년 15대총선의 전초전과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대구·경북정치권의 표류와 맞물려 무소속및 구정치권 인사들이 지방선거예비후보와 연계,지원하는 전술을 펼치고있기 때문이다.특히 구정치권 인사들이 실지회복을 선언, 차기 총선에 대비해 지방선거에적극 개입할 태세여서 지역 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봉화·영양지역의 경우 민자당의 강신조의원은오한구전의원이 세력확장을도모하고있어 단체장과 도의원 후보공천에 고심하고 있다.도지사 출마설을 흘리고있는 오전의원이 민자당 공천탈락자를 자파세력화할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청송·영덕지역에서도 황병우전의원이 자신을 지지하는단체장과 광역의원후보를 지원하면서 김찬우의원에게 다시 도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포항지역에서는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포항을 전략지구로 선정,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 민자당의 허화평·이상득의원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역구 문제로 당내 비주류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려온 민주당 이대표가 포항시장에 출마할 박기환 민주당 포항시지구당 위원장을 당선시킨 뒤 포항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도 남구의 김해석의원과 이정무전의원,달서을의 강재섭의원과최운지의원의 힘겨루기 양상이 계속되면서 지방선거에 자파세력을 당선시키기위해 부심하고있다.

또 달성군지역은 자민련의 구자춘의원과 민자당의 김석원전쌍용회장이,수성구지역은 박철언전의원과 민자당의 정창화위원장이 이번 지방선거를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삼아 대리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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