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사중 거푸집 폭삭

10일 오후2시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1동 (주)우방 동신푸른타운 신축공사장에서 지하주차장 슬라브공사중레미콘 붓기작업을 하다 철근구조물과 거푸집이 콘크리트하중을 못이겨 일부 붕괴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사고현장에는 우방주택 현장직원들과 철근콘크리트공사를 맡은 하도급업체인 (주)대경건설(대표 전희열) 인부등 모두 10여명이 작업중이었으나 구조물이 무너지는 소리에 긴급히 대피,무사했다.현장작업자들에 따르면 "갑자기 우르르하는 소리에 밖으로 뛰쳐나오니 순식간에 높이 7m가량의 슬라브 철근구조물 1백평가량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사고가 나자 이날 현장에 투입된 작업인원을 점검한 결과 대경건설 인부 조모씨등 3명의 행방이 밝혀지지않아 산소용접기와 크레인등 장비를 동원,구조에나섰으나 이들이 사고직전에 모두 대피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한편 경찰은 이날 사고가 내년 9월로 완공예정인 공기를 맞추기 위해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무리하게 레미콘작업을 강행하다 슬라브 버팀강재가 콘크리트무게 때문에 무너진 것으로보고 공사관계자들을 불러 부실공사여부등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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