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 정보고속화의 급진전,도시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21세기에 교회가 내실있는 성장을이루려면 신학대학과 긴밀한 관계위에 발전전략을 세워야하며 전문성과 철저한 직업의식을 가진 교역자를 길러내야한다는주장이 나왔다.영남신학대학교(총장 김종렬)가 개교 41주년을 맞아 9일 오전 '21세기 지역교회과 신학의 발전을 위한 교회와 신학대학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 심포지엄에서 삼덕교회 김태범 담임목사는 일부 교역자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없이 목회를 하는데 대해 반성하며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사회에서는 교역자들이 전문화되지 않고는 설 곳이 없다. 신학교가 지식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영적인 훈련, 육체적인 훈련을 통해 철저한 직업의식과 소명의식을 키워나가야한다"고강조했다.
김춘기교수(영남신학대)는 목회자와 신학자 사이에 팬 불신이 대화부족에서기인한다고 전제, "목회나 신학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체계화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신학대학이 원래의 기능을 되찾아야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서구 신학을 답습하지 말고한국사회의 여러 문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지향적인 신학, 일반 대학교와는 달리해서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신학적 방향이 수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충영장로(대구 남산교회, 경북대교수)는 "급격한 정보고속화가 이뤄질 21세기에는 교인들이 교회에 가지않고 TV예배로 대신할 때를 대비한 전략을 신학대학들이 마련하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목회자들이 미션에 실패하면 물러난다는 최소한의 직업의식과 사회 현상에 대한 전문성을 지녀야한다고 덧붙였다.
황금봉박사는 기독교 윤리가 잠자고 있는 교회, 영성이 없는 교회는 더 이상 존립할 기반을 잃게 될 21세기에는 '메타교회'(회개하는 교회)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목회자들이 지나친 폐쇄성과 자기교회 중심주의를벗어던져야 복음을 살릴 수 있고, 교회와 신학교가 연대해서 참된 일꾼을 길러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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