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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폐수 하루 39만톤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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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전국 4대강 가운데 구미, 성서 등 내륙공단이 위치한 낙동강에 전국 폐수방류량의 16·8%인 39만t이 매일 유입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또 지난 86년이후 9년동안 폐수 배출업소가 3·4배나 증가, 하천이나 바다로유입되는 폐수방류량이 영산강 1일 평균 유량보다 20%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산업체 오염부하량 조사'에 따르면 전체 폐수방류량의 22·8%인 52만8천t이 동해로, 16·8%인 39만t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등 전체 40%가 동해와 낙동강에 유입되고 있다.

이는 경북의 포항제철구미공단, 성서공단, 경남의 울산공단등 대규모 공단·공장이 인접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또 86년 7천9백개에 불과하던 폐수 배출업소가 94년에는 2만6천7백2개로 무려 3·4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폐수 배출량은 86년 1일 평균 2백73만1천t에서 7백25만9천t으로 2·7배증가했는데 이는 영산강의 1일 평균 유량 1백91만5천t의 3·8배 수준이다.이들 업체가 냉각수 등으로 재이용한 폐수 등을 제외한 폐수 방류량은 86년1일평균 1백16만5천t에서 2백31만6천t으로 두배나 증가, 영산강의 1일 평균 유량보다 40만1천t(20%)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1일 평균 전국 폐수 발생량 7백25만9천t중 제철도시인 포항시와 광양시가 있는 경북과 전남이 각각 1백96만6천t, 1백83만7천t으로 절반이 넘는 52·4%를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74개 국가·지방 공단의 폐수 발생량은 4백57만5천여t, 폐수방류량은 1백22만여t으로 나타났으며 포항공단이 최대인 1일 평균 17만5천6백여t의 폐수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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