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사회단체등 시민들의'사회봉사' 참여 붐이 일면서 헌혈자가 크게늘고 있다.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4월말까지의 헌혈자수는 4만3천70명에 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5만8천84명으로 30% 늘어났다.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지난해 향토예비군 훈련중 헌혈금지방침으로 헌혈자가 목표 19만5천명의 76%인 14만8천5백여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헌혈자가 크게 늘고 있어 목표치 19만8천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헌혈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원인으로 기업이나대학들이 학생,사원을 선발하면서 헌혈등 '사회봉사'부문을 고려하고 있는데다시민, 사회단체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올들어서만도 대구시의사회나 약사회등이익단체들의 헌혈이 크게 늘었으며경북대에서도 학생들의 '사회봉사' 참여 유도를 위해 헌혈을 권장하는 행사를가졌다. 여기에다 4월말에 일어난 대구 도시가스폭발사고 부상자들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등 사회봉사 바람이 확산되고 있어 헌혈증가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혈액원 관계자는 예상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헌혈자중 70%이상이 학생,군인으로 10대와20대가 대부분인 한편 80%이상이 남자로 30대이상의 직장인들이나 여성들의 참여비중이 낮은등 헌혈계층의 폭이 한정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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