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3일 기결수와 똑같이 지급돼온 미결수 복장의 색상을 남자는 기존의 청남색에서 갈색으로, 여자는 회색에서 연두색으로 각각 바꾸기로 했다.또 미결수들이 자비로 구입해 입던 개량 한복을 폐지하고 남녀별로 동·하복2종류씩 모두 8종류의 복장을 마련, 이중에서 기호에 따라 재소자 스스로 선택해 입도록할 방침이다.미결수 자비구입 복장의 경우 편의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점퍼형, 셔츠형, 블라우스형등으로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색상도 연갈색, 하늘색, 보라색, 분홍색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법무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새 복장을 지급, 단계적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원정일 법무부 교정국장은 "미결수에게 기결수와 똑같은 복장을 지급하는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비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또 미결수들이 자비로 개량한복을 구입해 입는 것도 국민정서상 바람직하지 못하다는판단에 따라 미결수의 복식과 색상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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