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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총격전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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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서환특파원] 24일 오전11시45분(한국시간) 미백악관 앞뜰에서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는 30대 남자와 경호원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 경호원등 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백악관 총격사건은 클린턴 취임이후 그의 신변을 노린 네번째 사건인데다 경호를 이유로 백악관 뒷길을 차단한지 3일만에 발생한 사건이라 큰 충격을주고있다.

백악관 경호실 칼 메에르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범인 윌리엄 모더제스키(37)가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휴대하고 높이 3┾의 백악관 동남쪽 철망을 넘어 대통령 침실 45┾앞까지 접근, 비상벨소리를 듣고 달려온 경호원 2명과 총격전을 벌였다는 것.

이날 총격으로 경호원과 범인을 비롯 지나는 행인 1명등 3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호실측은 밝혔다.

범인 모더제스키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폴스 저취에서 부인과 함께 살고있는데 인근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정신분석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93년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등록은한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악관 경호실은 "범인이 정신병을 앓은 전력이 있으나 기타 범죄와 관련되지않아 대통령을 직접 노린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클린턴대통령은 30분전에 외출에서 돌아와 파네트비서실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고 힐러리 여사는 취침중이었으며 딸 첼시양은 숙제를 하고 있었다고 맥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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