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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기제작업체 (주)수산섬유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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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년 남짓만에 각종 특허품으로 섬유기계업계에서 상위주자로 떠올랐는가 하면 △호텔형 공장 신설 △섬유기계업의 계열화등 당찬 꿈까지 꾸고 있는기업이 있어 섬유업계가 주목.94년6월 대구 성서공단에서 1천5백평 규모로 출발한수산그룹 계열사인(주)수산섬유기계(대표 박주탁)가 자랑하는 '작품'은 '투포원'연사기(연사기)와 '확사'정경기(정경기)등이다.

'투포원'은 연사기 핵심부품인 '볼스터'와 '스핀들'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정밀도를 높이고 마찰계수를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특히 마찰력 감소는 부하감소로 이어져 전기료를 절감, '투포원'이 경제적이란 평을 듣게했다. 기존제품에 대비해 절감되는 전기료는 연사기 10대를가동하는 업체의 경우 월 1백30만~1백40만원에 이른다는 것.보통제품에 비해 10배가량 높은 정밀도는 가공편차를 적게해 또한 경제적.제품 불량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개발, 현재 특허출원중인 '확사' 정경시스템은 조작에 전문가가 필요한 여타 경사배열기와는 달리 단순기능공도 작업이 가능하고 작업량도 기존의 5~6배에 이르는등 획기적.

'수산'은 또 이태리와 합작으로 면직기인 신형 레피아 직기를 개발, 폴리에스터 업계의 '태풍의 눈'으로 등장할 조짐이다. 기존 레피아 직기는 구동속도(3백~4백 ┒)가 늦어 채산성에 문제가 있었으나 새 제품은 수분사직기(워터제트룸)와 비슷한 6백~7백┒ 속도를 낼 수 있게 했다.

성주에 땅 1만평을 매입, 풀까지 갖춘 호텔형 공장을 만들 계획인 '수산'은 준비기계의 레벨업에 이어 앞선 기술의 종합섬유기계 메이커로 커나가는게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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