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연기관들은 고령자고용을 점차늘려 오는2000년까지는 고령자 적합직종에 대한 고령자 고용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또 5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민원상담원, 검표원,주차관리원, 수위, 일반노무원 등 공공기관 고령자 적합직종에 시간제 근무를 적극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6일 과천 제2정부청사에서 20개 정부투자기관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고령자 활용 확대방안'을 시달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근로복지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은행 등 정부투자기관들은 고령자 적합직종에 대한 고령자 고용비율을 현재 21.3%에서 내년에는35%로, 98년에는 60%로, 오는 2000년에는 8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정부는 또 50개 국책연구기관과 8개 공단 등 58개 정부출연기관들도 현재49.9%에 머물고 있는 고용비율을내년에는 60% 이상, 98년까지는 70%, 2000년에는 80% 이상으로 각각 늘려 나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고령자 적합직종이 신설되거나 결원이 생긴 때에는 채용직원 전원을 고령자로 충원하도록 하는 한편 고령자 적합직종에서 일하고 있는청장년 인력은 단계적으로 다른 직종으로 전보 조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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