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대구시 중구 남성동 옛 제일교회건물이 대구시와 교회측의 대립 속에서 불이 난지 40여일이 지나도록 흉한 모습을 드러낸채 방치되는등 홀대를 받고있다.제일교회는 지난 92년 1월 대구시가 당초 부지매각을 추진하던 교회측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대구지방문화재로 지정했다.
문화재지정을 둘러싸고 대구시와 교회측의 법정공방속에서 관리인 하나없이방치돼 오던 제일교회 건물은 지난4월 15일 화재로 내부가 심하게 훼손됐으나지금까지 복구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대구시측은 '문화재 관리책임이 문화재 소유주에게 있으며 시 당국은 지도감독권만 있다'는 현행 문화재관리규정을 핑계로 제일교회측에 보상및 원상복구를 떠넘기고 있다.
이에대해 제일교회측은 "최근 이사회에서 보수계획에 대한 결정이 나 이에따른 보수공사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불법건축물철거 문제는 처리절차등이 복잡해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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