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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인들 '김대중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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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종에 몸담고 있는 영남 지역 출신 문인들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린 '김대중 살리기'(시와 시학사 펴냄)가 출간돼관심을 끈다.최근 화제를 뿌린 '김대중 죽이기'라는 책을 통해 언론학자 강준만 교수가김이사장에 대한 언론과 학자등의 편견을 파헤친 것과 달리 특정 지역 출신 문인들의 현실 정치를 보는 시각을 드러내주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필진으로는 소설가 정소성(단국대 교수.경북 봉화 ), 유순하씨(경북 의성),시인 정인화(경북 경주), 이하석(대구), 최명학씨(경남 창원)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김이사장에 대한 의견은 크게 세가지로나눠진다. 경상도 사람들이지역감정으로 표를 던지지는 않았으며 지난 대선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았을뿐이라는 주장과 김이사장이 정치 일선에 복귀하지 말고 '인물'로 남아달라는것 그리고 김이사장이 과감하게 정치 일선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문인들의 시각을 빌리긴 했지만 영남인들이 김이사장과 호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또 반감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를 비교적 솔직하게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지역 갈등 해소 측면에서 일조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영남 지역 출신 유명 문인들과 지역에서 영향력 있거나 오래 거주한 문인들이 소외돼 무게가 다소 약한 것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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