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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분규' 계속될듯 노조측 간부검거 관련 '투쟁'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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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노조간부들 검거를 위한 공권력 투입에도 불구, 노조측이 예비집행부의 발족과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일 것을 준비하는등 한국통신 노사분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7일 노조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잠적중인 유덕상노조위원장과 농성중이던 노조간부들의 검거에 대비해 구성해놓은 예비집행부를 중심으로 이들의 지침에따라 '단체행동'을 계속한다는 것.

노조지역본부는 그간 연락체계로 이용해온 컴퓨터통신 하이텔 '한통노조 전용라인'을 한국PC통신측이 폐쇄했으나 다른 라인을 이용, 통신 연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조지역본부는 농성간부들의 연행으로정부와 회사측에서는 노조집행부 대행체제를 구성, 대화를 계속하자고 제의하고 있으나 노조 예비집행부는 대화를거부하고 '퇴근시간 지키기'등 준법투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밝혔다.

노조지역본부는 10일 다른 시도지역과 동시에 시내에서 3천여명의 조합원이참가하는 항의집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지역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조합원의결속력을 다지는 유인물돌리기등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한국통신대구사업본부측은 이에 대해 간부직원들을 중심으로 전자실, 동력실등 주요시설의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노조측이 시설점거를 할 움직임이 보이면경찰에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사업본부측은 또 휴가를 신청한 노조 간부들이 서울 본사의 노조행사에 참가하는등 휴가 본래 복적과 다른 행동을 취할 경우 사규위반에 해당되므로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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