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료수집관계로 대구중앙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느낀 바를 몇자 적어본다.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중앙도서관이 열람실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너무어둡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절전이라는 이름아래 상대적으로 밝지않아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거라는 판단하에서 내려진 조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중앙도서관이 유독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정말이지 그 곳에서 몇발짝만 나가면 현란한 색깔의 네온이 번쩍이고 국적없는 이름의 상표명을내건 옷가게 안은 눈이 부실 지경이다. 그래서 더욱더 초라해 보이는 걸까. 도서관의 어둠침침한 로비에 서 있자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확연히 보이는 것 같다.
더욱 울화가 치미는 것은, 눈이 아무리 좋은 사람도 한달만 공짜라고 열심히보다간 멀쩡한 사람도 안경을 써야 하는 신문열람코너다. 왜냐하면 얇은 유리판 사이에 신문 한 장을 끼워 놓아 반대면의 활자가 겹쳐보여서 도무지 앞뒷면을 구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전체 다 밝히기가 어려우면 신문열람코너만이라도 시정하기 바란다.
황성호(대구시 서구 평리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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