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홍보물이 폭주하면서 배달시기를 늦출수 없는 각종 공과금이나 대금청구서발송에 비상이 걸렸다.체신청은 이달들어 의료보험조합이나 전화국, 백화점, 카드업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평소보다 빨리 청구서 발송을 당부했으나 대부분 전월말까지의 사용료를 계산하고있기 때문에선거홍보물이 쏟아지는 시기와 겹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월말 대금청구 마감일인 백화점들은 선거홍보물 폭주에 대비, 3~4일 앞당겨이를 발송할 계획이고 각종 카드사들도 선거홍보물 폭주일을 피하기 위해 서두르고있다.
LG카드의 경우 15일부터 26일까지는 선관위에서 보내는 각종투표안내문을 비롯 정당이나 개인 후보자의 홍보물이 홍수를 이룰것으로 내다보고 11~15일에발송하던 청구서를 이미 발송완료했다.
경북지역 시와 군지역의 전화 요금청구서를 발송하고있는 한국통신대구전산국은 보통 14,15일에 청구서를 발송하고있으나 이달초 이전한 관계로 서두르지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전산국 관계자는 "5일정도 앞당길 계획을 세웠으나 이달초 이전했기 때문에오히려 늦어져 민원이 늘까 걱정이 태산" 이라고 전했다.
의료보험조합도 대금청구서 시기를 2~3일 앞당겨 현재 발송하고있다.하루 평균 7만~8만통의 우편물을 배달하고있는 대구우체국은 26일 까지는 배이상의 배달물량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특별배달 대책을 마련하고있으나 "선거홍보물로 인해 각종 고지서가 지연될 경우의 연체료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어렵다" 는 입장이어서 고지서 배달시비가 잇따를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을경우 이를 해당기관에 문의,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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