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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동 팔현건널목 곡선철로 잇단 사고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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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모동 경부선철도 팔현건널목이 커브지점에 자리잡고 있어 사고가 빈발하는데다 최근 세워진 건널목초소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오히려 사고위험을 더하고 있다.경부선 서울기점 3백31.5㎞지점에 위치한 팔현건널목(대구파크호텔뒤편)은 S자형 곡선철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13일 밤10시50분쯤 대구3러9883호 엑센트승용차(운전자 맹영호.27)가 팔현건널목을 건너다 차단기에걸려 부산발 서울행 제410호 통일호열차(기관사 서석규.50)와 충돌했다.

또 지난4월10일 오후7시10분쯤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구7러5120호 화물차(운전사 신병석.40)가 건널목을 건너다 역시 차단기가 내려져 서울발 부산행 제29호 새마을열차와 충돌하는등 지난 3월이후 모두 3건의 차량.열차 충돌사고가발생,마의 건널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열차사고가 빈발하자 동대구역은 지난 10일 무인건널목을 유인건널목으로 바꾸면서 건널목초소를 철로 바로 옆에 세웠으나 위치를 잘못선정해 고모역에서 파크호텔방향으로 건널목을 건너는 차량의 시야를 가려 오히려 사고위험만 높였다는 지적이다.

팔현건널목과 이어지는 도로는망우공원과 파크호텔, 고모역을 연결하는 고산국도의 우회도로로 지난 3월 파크호텔 뒤편도로가 5m로 확장되면서 교통량이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모씨(35.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팔현부락)는 "특히 밤이면 고산국도의 음주운전단속을 피해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면서 "더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아예 건널목을없애고 지하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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