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세현장(광역의원)-가랑비속 '한표' 호소 열변

>△1선거구(18일 오전11시·중앙국교)=이날 유세는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계속돼 유권자들의 외면속에 썰렁하게 진행.

이에따라 2명의 후보들은 연단에 올라서서도 별로 힘이 나지 않는듯 차분한어조로 지지를 호소.

3백여명의 청중을 앞두고 첫번째로 등단한 장성호후보(민자)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수난 교통난 해결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

이어 연단에 오른 반상철후보(무소속)는 "지난 4년간 도의원들이 한 일이 뭐냐"며 현의원을 맹공한뒤 "이번만은 무조건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반후보는 시민공원 조기완공, 장애인 재활시설확충, 교통난 해소등을 공약.>

△1선거구(17일 오후3시·구미국교)=1천여명이 모인 이날 유세에서 첫 등단한 김영구후보(무소속)는 "구미시내 7곳의 동장을 지내는 등 16년동안 행정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도의회로 보내야지 않겠느냐"며 도량산업도로 조기완공,명문고교유치, 도청유치등을 공약.

조경현후보(민자)는 단상에서 내려와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린뒤 정직하고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숙원사업 조속해결, 교육도시건설등 시민의 봉사자가 될 것을 강조.

마지막으로 나선 김성조후보(무소속)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공단전문가, 환경자격증을 소지한 환경전문가임을 강조하며 구미지역의 가장 취약점인 우수명문고교육성, 학생들의 버스요금인하등의 관철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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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거구(18일 오후2시 풍산국교)=가량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이날 유세에는8백여명 청중이 모여 열기를 뿜었는데 첫번째 등단한 이연우후보(무소속)는 "안동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소박한 일념과 지난번 농협장 선거때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자리에 섰다"며 "항상 주민 여러분의 곁에 있고 자나깨나농촌현실을 걱정하는 소신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김웅삼후보(민자당)는 이후보를 겨냥, "농협장과 도의원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없다"고 말하고 "공천 신청했다가 탈락했다고 당시의 작은 약속도 지키지않는 사람은 도의원이 될 자격이 없는 만큼 배짱과 뚝심의 자신을 밀어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

윤상주후보(무소속)는 "자랑스런 안동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도덕과 윤리의 본고장이요 양심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이 고장을 가꾸기위해 출마했다"며 "안동에서는 많은 장관과 국회의원을 배출했지만 과연 그들이 무엇을 했는가 반문하고 싶다"며 열변.

마지막으로 나온 김선익후보(민주당)는 "이번 선거는 도둑 고양이 한테 고기맡기는 꼴의 선거가 되지 말자"고 강조하고 "근자에 일어난 대형 사고뒤에는권력이 존재하고 있었다"며 여당 일색에 무소속 의원들이 들러리나 서는 도의회를 보아왔지 않느냐며 야당 도의원을 선택해 줄것을 호소.>

△문경 1선거구(17일 오후3시·점촌역광장)=1천여명 이상의 청중이 몰려 예상외로 열기가 고조된 이날 유세에서 서용수후보는 자신이 4년간 의정활동을통해 문경새재개발, 점촌의 체육도시화를 이룩했음을 강조.그는 세계정구대회 유치등 국제정구도시화와 함께 폐광충격해소에 계속 발벗고 나설수 있도록 밀어줄 것을 호소.

경북도가 설계용역을 끝낸 문경스키장 건설의 민자유치에 전력하고 문경권역의 관광벨트화 사업의 완성에 나서겠다고 약속.

박흥기후보는 보다 비전있는 문경건설에는 연구와 추진에 대한 집념이 강해야 함을 강조하고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역설.

자연보존과 관광개발을 조화있게 추진하겠으며 폐광이 안겨준 지역경제 함몰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지역개발을 촉진시키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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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거구(18일 오전10시30분·모암국교)=우중에 강행된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의 김영주후보는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이며 봉사자가 되기위해 도의원에출마했다. 신바람나는 김천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김후보는 주민생활향상, 관광벨트조성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민자당의 김종섭후보는 4년전에 낙선의고배를 마신 자신은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당선되면 공약을 지키는 지역민의 대변자가 될것을 약속.

민주당의 배기화후보는 여당후보는 중앙눈치를 보느라 지역난제를 해결못한다며 소신껏 일할수 있는 제1야당인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정부의 관리부실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대형참사가 너무나도 많이 났다며 민심을 소외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현정부를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자며 상가아파트조성, 제2감천교건설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

△5선거구(17일 오후3시·아천국교)=무소속의 박태일후보는 30년이 넘도록여당횡포에 참다못해 도의원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동기를 설명.박후보는 민자당의 정용현후보가 정신질환자들을 개인사업에 이용한다고 말하고 국민의 세금을 정당이 선거비용으로 배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참신한 자신에게 몰표를 줄 것을 호소.

박후보는 면단위균형발전을 위해 4차선도로확장, 대학교신축지 개발이득금을확보하여 지역자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약.

한상도후보는 김천포도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위해 포도아가씨와 포도왕선발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다소 이색적인 공약을 제시.

한후보는 자신이 도의원이 되면 임기만을 채우는 무능한 의원활동보다 참신하고 유용한 의원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정용현후보는 지난 4년동안 도의원의정활동을 한치의 부끄럼도 없이 충실히수행했다고 말하고 도의원재직시지역민을 자주 찾아뵙지 못한것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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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2선거구(18일 오전11시·경산중앙국)=2천여명의 유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우후보(민자)는 지난4년간 농림수산위원 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며 한번더 밀어줄것을 호소.박팔수(무소속)후보는 염장미역과 돈을뿌리는 후보는 배척해야한다고 지적한뒤 당선이 되면 △대구~김해간 고속도로 경산구간 노선변경 △청소년 노인복지시설 확충등 10가지를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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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거구(18일 오후1시·영해국)=4년간의 절치부심끝에 재도전한 최종윤전영덕군수(무소속)는 "지역 감정을 등에 업고 자신을 선산출신이란 이유로 나쁘게만 매도했던 사람들에게 표로써 심판, 명예를 회복할 것이다"라고 호소하며축산에 80만평의 공단을 건설하겠다고 약속.

민자당공천을 받은 권인기현의원(51)은재원문제를 들어 최후보의 공단조성공약을 비난한뒤 최후보를 겨냥 "이번선거는 자신이 압도적표차로 이겼던 지난선거와 똑같은 지역사람과 객지사람의 싸움"이라며 예주(영해의 옛지명)의 자존심을 걸고 자신을 뽑아줄 것을 호소.

또 박정섭후보(48·무소속)는 "한사람은 이미 도의원상품으로 모자라고 또한사람은 유권자의 심판으로 떨어진 분이니 자기가 가장 참신한 적임자"라며지지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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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거구(18일오전10시 군위국)=6백여명의 청중이 모인가운데 첫등단한 박정구후보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대형사고가 자주발생한 것은 무능 정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후 △고로댐건설 △위천 휴양지조성 △전원도시건설 △복지사회건설등의 굵직한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

이어 등단한 손만덕후보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농심을 잘 알수있으며 수신제가로 모범가정을 이룬 정직·청렴한 후보라며 각계 대표들로 군위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다짐.>

▲예천 2선거구(18일 오후3시·용문국)=첫번째 유세에 나선 박희양후보(민주)는 광역 제2선거구가 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면 민주당 도의원이 있어야 발전이 된다고 열변.

두번째 유세에 나선 김기인후보(무소속)는 지난번 선거때는 민자당으로 출마해 당선 4년간 도립공업전문대학 유치, 용문상수도사업 경지정리사업등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4년간의 의정 업적을강조한뒤 의정 경험이 있는사람이 당선돼야 예천을 발전시킬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세번째 유세에 나선 권오정후보(민자)는 제2선거구는 농촌지역이라 순수 농민이 당선돼야 농촌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순수 토박이 농민임을 강조. 권후보는 이번 선거에이지역에서 민주당이나 무소속이 당선되면 예천이 파산된다며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일할수 있는 자신을 당선시켜 줄것을 호소.>

▲성주 1선거구(17일 오후2시·성주국교)=1천여명의 유권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후보자 두사람 모두가 같은 용암면 출신으로 첫 유세부터 열띤 선거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날 첫번째 연설자로등단한 기호2번 김창원후보(65·무소속)는 "모국회의원이 도지사·군수·도의원 후보모두가 일등을 나타내는 기호1번으로 유권자들은 이를 선택할 것이라는 어림없는 말을 했다"며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꼬집기도.

이어 김후보는 "1자는 뿌리도 없고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어 오만방자하기 그지없는 반면 2자는 튼튼한 밑받침이 있을 뿐만아니라 겸손해서 고개를 숙일줄도 안다"며 "이번 선거에서 기호2번인 본인을 꼭 찍어달라"고 호소.이에 맞선 기호1번 배춘석후보(64·민자당)는 "18%의 빈약한 재정자립도인군세를 볼때 지자제가 본격화되면 더욱더 산업기반이 약화될 우려를 안고 있기때문에 여당후보를 밀어야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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